Tunisia 독재정권의 붕괴와 민주화는 튀니지에 거의 존재하지 않던 “정치 서비스 산업”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튀니지는 보편교육을 지향하는 국립학교(초, 중, 고, 대학, 대학원 모두 무료) 운영으로 양질의 대졸자를 양산하였습니다. 그런데 농업발전단계에서 산업화단계로 이행하는 데 실패한 다음, 대졸자 고용효과가 크지 않은 관광 등 서비스 산업에 정책노력을 집중하다보니 이들을 고용할 일자리가 그다지 창출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받은 많은 젊은 이들이 희망을 찾지 못한 가운데 어느 젊은 대졸 노점상의 분신이 민중봉기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과거 반정부 블로그를 운영하던 사람이 거국내각의 일원으로 참여한 데서 볼 수 있듯이 정치민주화로 인해 정당 등 새로운 서비스산업활동이 태동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졸 실업자의 상당부분이 직간접효과에 의해 고용될 수 있었으면 하고 희망해 해봅니다.
Wednesday, January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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